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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1~12일 밀양 산내 관측기

관측후기 조회 수 1078 추천 수 0 2016.03.16 00:37:18
2016년 3월 11~12일 밀양 산내 관측기

장비 : 미드 12인치돕
시상 : 보통
투명도 : 좋음

히드라자리 - 88개 별자리 중에 가장 큰 별자리로 히드라의 전체 모습을 보려면
봄철만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튼 게자리에서부터 천칭자리까지 늘어선 모습을
새벽녁에 확인할 수 있었다.
산내에서 초저녁 남쪽 광해가 심해 남쪽 낮은 고도의 대상 관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벽 1시 이후에는 광해가 조금 사라져 관측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M48 (잃어버린 메시메 대상) : 게자리의 밑을 맨눈으로 보면 사다리꼴의 히드라 머리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남쪽으로 히드라 머리의 두개만큼 이동하면 희미한 별을 볼 수 있는데,
파인더로 들여다 보면 세개의 별이 나란히 있다.
히드라 C별로 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외뿔소의 꼬리로 알려졌다고 한다.
C별을 파인더에 도입하면, 남서쪽에 M48을 파인더 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약 30분 크기의 넓게 퍼져 있는 멋진 산개성단을 관측할 수 있다.
이 대상은 메시에가 위치(적경은 일치, 적위가 5도 차이)를 잘 못 기록하여, 잃어버린 대상이 되었다가
메시에가 묘사한 것과 일치하는 NGC2548을 M48로 인정하였다고 한다.

http://www.perezmedia.net/beltofvenus/archives/000391.html  

NGC3242 (목성의 유령 성운), Caldwell 59 :
히드라 자리에서 뮤별이 이 대상을 찾기 위한 길잡이 별이다.
히드라의 머리에서부터 뮤별을 찾아 갔는데 상당히 큰 별자리에 놀랐다.
파인더에 뮤별을 도입하면 이 대상을 같은 시야에서 별상으로
찾을 수 있다.
100배에서 행성상의 성운을 관측할 수 있었고, 160배에서 주변부 야간 옅게 층이 있는
두겹의 행성상 성운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스케치와 같은 도넛 모양은 확인 할 수 없었고,
중심성운도 성운에 묻혀서 구분할 수 없었다. 배율을 더 올려야 하려나?

http://www.starastronomy.org/aggregator/sources/8?page=2 

목성의 유령이라는 별명은 윌리엄 허셜이 발견 당시 목성의 색과 비슷(?)했다고 하며
윌리엄 노벨이 '목성의 유령'이라고 처음 표기했다고 한다.
관측시 색깔은 목성과 같지는 않아 모였지만, 크기나 모양이 줄무늬 없는 목성과 흡사했다.
무늬와 색이 빠져서, 목성의 유령이라 불렀나라고 ... 유추해 본다.

M68 : 
까마귀 자리의 고도가 높아 지기를 기다려, 까마귀 자리 델타별과 베타별의 연장선에서
절반만큼 더 스위핑하면 쉽게 M68을 찾을 수 있다.
100배와 160배에서 중심부가 잘 분해되었지만, 남쪽 광해로 인해 배경하늘이 밝아
중심부만 확인이 되고, 전체 크기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웠다.

http://darkskysketches.blogspot.kr/2014/04/m68.html 


M83 :
스피카의 남쪽에 히드라의 꼬리부근인 감마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파인더로 호핑하여 M83을 찾을 수 있다.
히드라 자리에서 뜯어 볼 만한 대상은 M83은하인 것 같다.
남쪽 광해가 심한 곳에서는 대상이 남중할 때 관측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예전에 관측했을 때는 중심부만 보고 그냥 패스한 것 같다.
스케치를 참조해서 오랜신간 들여다 보니, 막대형태의 중심부와
도넛 모양의 나선팔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막대형태의 중심부와 도넛 모양의 나선팔 외곽 사이에 암흑대도 한참을 들여다 보니
잠깐씩 모습을 보여 준다.
이 대상은 밤새도록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여러번 관측했는데,
역시 고도가 가장 높을 때 가장 잘 관측되었다.

http://www.asod.info/?paged=1172 


머리털 자리 :
목동자리 아크투르스와 사자자리의 데네볼라의 중간쯤을 응시하면
흐릿한 별무리를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이 베레니케의 왕비가 아프로디테에게 바쳤다는 머리털이다.
그리고 이것이 멜로테111이다.

멜로테 111 : 
겉보기 시야가 2도의 산개성단이므로 전체 모습을 보려면, 파인더나 쌍안경으로 관측하는 게 좋다.


NGC4565 (바늘은하) :
감마별에서 멜로테의 쭉 늘어서 밝은 별들을 따라 남동쪽으로 가다보면, 17번별을 찾을 수 있고,
이곳 주변에서 멋진 대상을 찾을 수 있다.ngc4565-4562.jpg
[출처 : Skyview]
100배에서 바늘 은하의 멋진 옆모습을 볼 수 있었고, 볼륨있는 팽대부와 양쪽으로 길고 뽀족하게 늘어서
나선팔을 확인할 수 있다. 160배로 배율을 올리자, 중심부에 가느다란 암흑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부천동에서 촬영한 사진도 있네요 ... 참고 : http://astrobusan.kr/xe/deepsky/28612

18인치로 관측했을 때는 흡사 사진과 비슷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추!
NGC4565 남서쪽에 4562의 은하 흔적을 검출할 수 있었는데, 4565와 같은 은하그룹이네요.

NGC4559 :

감마별에서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ngc4559.jpg
[출처 : Skyview]
별두개가 은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불규칙하 얇은 타원모양을 하고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나선팔이 뻗쳐 나가는 것도 느낄 수 있다.

M64 :
멜로테111에서 35번 별을 찾아 가면 되는데,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160배의 관측에서 흡사 스케치와 같은 눈모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http://www.perezmedia.net/beltofvenus/archives/000783.html

번외로 18인치 둥이로 유명한 은하들을 관측했는데, 
눈에 힘줄 필요 없니 쉽게 디테일이 보여서 대구경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M104 (솜브레로) : 암흑대 뿐만 아니라 ... 헤일로까지 보여서 놀라웠어요.
M51 (부자은하) : 나선팔이 바람개비처럼 돌고 있더군요.
M81 : 원래 이렇게 큰거였나요? 나선팔이 엄청 크더군요.
M82 : 중간의 두꺼운 암흑대 뚜렷하게 보임.

일팔 눈버렸어요.ㅎㅎ

모두 철수하시고, 혼자서 메시에 마라톤을 하고 계시는 이상현박사님과
동이틀때까지 관측을 했는데 ... 주로 처녀자리 은하를 봤다.

profile

정회원김대익

March 16, 2016
*.33.178.105

알차게 쓴 관측기 잘 봤습니다.
저는 이번 관측기는 일때문에 손도 못됐습니다.

18"로보니 여태껏 째려봤던 대상들이 허무하게 보이더군요.
이제 초보자 입장에서 다시 대상들을 봐야겠어요. ㅋㅋ

빛다리 관리도 신경써주세요.
대상 찿을때마다 멀리서 기괴한 소리가... ㅋㅋㅋ
때 빼고 광 내면 더 잘 보일 수도 있을듯~ ^^
profile

정회원양순종

March 16, 2016
*.22.14.63

몸살기운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이제는 4월 달이 되어야 관측하겠군요.

돕으로 직접 관측해보니 하룻밤 사이에 저렇게 많은 대상을 관측한다는 것이 호핑초보자에게는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세한 관측기 감사합니다. 

profile

정회원박한규

March 17, 2016
*.215.178.163

산내 주차장. 관측지로 괜찮았습니다. 

마담 덕분에 좋은 관측지 알게 되었네요.

4656, 오랜만에 보니 뜯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이네요. 잘 봤어요.

언제나 노력하는 경원씨 모습...참 부럽네요.

아자, 나도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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